戰後 첫 이라크 영화 이집트 영화제에 출품

다음달 이집트 서부 도시 이스마일리아에서개막하는 국제 영화제에 7편의 전후(戰後) 이라크 영화가 출품된다고 주최측이 17일발표했다. `이스마일리아 다큐멘터리.단편 영화제' 준비위원장인 알리 아부-샤디는 9월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11개 아랍국을 포함해 전세계 59개국에서 400여편이 출품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라크 전쟁후 처음으로 제작된 7편의 이라크 영화가 출품된다면서이들 작품은 전쟁 상황을 묘사할 뿐 아니라 전쟁 이후의 새로운 실험을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주최국인 이집트를 비롯해 요르단과 사우디 아라비아, 레바논,시리아,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모로코 등 아랍국가들이 대거 참여하며 이란도 다수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많은 작품을 출품하는 국가는 프랑스로 112편을 선보이며, 폴란드도 사고로 장애자가 된 사람들을 주 소재로 한 12편을 출품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카이로=연합뉴스) 정광훈 특파원 bar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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