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재기 혼란 진압나서

중국 정부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촉발된 사재기 혼란을 진정시키기 위해 현재 주요 생필품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인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것을 각급 정부 부처에 긴급지시했다고 28일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경제를 총괄하는 중국 상무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지시를 내린 뒤 마스크와 살균제 등 의료품과 생필품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상무부의 상시 감독체제 아래 우선 확보될 7가지 주요 생필품은 곡물과 야채, 기름, 육류, 계란, 소금과 설탕 등이 선정됐다. 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베이징이 봉쇄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지난 주부터중국 인민들 사이에는 사재기가 열풍처럼 번지고 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coolbu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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