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3분기중 1350원까지 상승..LG증권

LG투자증권이 원달러 환율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14일 LG 이덕청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8%에서 3.5%로 수정 전망하고 20억달러 경상적자를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LG는 일반적 경제 논리상 경기수축과 경상적자가 양립하기 어려우나 원화가치가 고평가되었기 때문에 이같은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즉 환율이 적절한 수준보다 낮게 형성됐기 때문에 경기수축에도 불구 해외재화 등에 구조적 초과수요가 존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런 불균형은 환율 상승을 통해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정학적 위험의 경우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으나 6월이후 카드사 영업상황이 극적으로 개선되기 쉽지 않아 컨트리리스크를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LG는 하반기 환율이 상반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추정하고 3분기중 최고 달러당 1350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연말 환율 전망치도 1140원에서 1260원으로 상향.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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