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사스 여파로 관광업 카드매출 감소" .. 삼성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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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등의 여파로 지난달 관광 업종의 신용카드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업종별 신용카드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여행 업종의 매출이 전월보다 37% 줄었고, 숙박 업종도 34%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이라크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변동 우려로 가솔린과 경유를 판매하는 주유소의 매출은 전월보다 8% 감소한 반면, LPG 충전소는 64%나 늘어 대조를 보였다.
전월(2월) 대비 매출감소 폭이 가장 큰 업종은 수입차 판매업(42%)이었으며, 주류 업종(33%)도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매출이 많이 줄었다.
비씨카드도 "이라크전 등의 여파로 지난달 여행업종 카드 매출이 전달보다 16%줄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