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일째 최저지수...36.56(오전10시40분)

코스닥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10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 포인트 낮은 36.49로 출발한 뒤 낙폭을 다소 줄여 오전 10시40분 현재 0.13 포인트(0.34%) 떨어진 36.56을 나타내며 5일째 사상최저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과 투자심리 위축이 지난주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마저 막고 있는데다 전날까지 6일째 순매수를 기록한 개인의 매수세도 멈췄다. 외국인들 역시 16일만에 코스닥에서 매수우위로 돌아섰으나 미미한 규모다. 현재까지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억원, 19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4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운송(2.43%), 의료.정밀기기(2.29%), 종이.목재(1.67%) 등은 오른 반면 유통(-1.42%), 제약(-1.19%), 건설(-1.11%) 등은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0개 등 340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5개를 포함한 365개다. 시가총액 상위사들 중 한글과컴퓨터(4.92%), 모디아(3.61%), 한빛소프트(3.43%),아시아나항공(2.9%) 등은 강세지만 엔씨소프트(-2.88%), SBS(-2.66%), 파라다이스(-1.29%) 등은 약세다. 아이빌소프트가 3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지난해 손실규모가 커진 씨피씨가 5일째, 50%이상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 서울신용평가도 4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원은 "불확실한 시기인만큼 저가매수가 유입된다해도 보다안정적인 거래소에 먼저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코스닥의 반등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