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방첩당국, "후세인-알 카에다간 연결고리 없다"

프랑스 방첩기구 DST의 피에르 드 부스케 드 플로리앙 국장은 17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알카에다 테러 조직간에는 아무런 "유기적 연계"도 없는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드 부스케 드 플로리앙 국장은 이날 프랑스-2 TV와의 인터뷰에서 후세인 대통령은 자신이 철저히 감시당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과 접촉하려는 모험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한가지 확실한사실은 후세인 정권과 알 카에다간에 어떤 조직적 연결도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빈 라덴이 후세인 대통령을 경멸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이들의 이해가 일시적으로 일치하는 우연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시인했다. 미국은 후세인 대통령과 알 카에다가 서로 모종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구심을 누차 피력한 바 있다. (파리 AP=연합뉴스) hcs@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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