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 212개 기업이 '껌값 주가'

도쿄 주식 시장에 상장된 회사 가운데 주가가 19일 종가 기준으로 100엔 미만으로 떨어진 기업은 212개로 거품 경제 붕괴후의 최다 기록(2001년 12월19일)을 갈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30개 종목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기계(24), 섬유(22),철강(16)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주가가 50엔도 안되는 기업도 77개에 달했다. 건설 업종의 경우 4개 기업의 주가가 10엔대를 맴돌았다. 고급 오디오 앰프로 유명한 산스이(山水)전기는 이날 주가가 1엔이 하락한 7엔으로 마감, 최저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껌 1통 값은 100엔 정도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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