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3분기까지 실적분석] SK텔레콤 영업이익률 33% '으뜸'

올들어 3분기까지 SK텔레콤이 상장사중 장사를 가장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세림제지로 조사됐으며 삼성전자는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가장 많아 국내 최고 기업임이 재확인됐다. 외형.수익성.재무구조 개선 기업=SK텔레콤은 매출액 영업이익률(영업마진)이 33.35%를 기록,상장사중 최고였다. 1천원 어치를 팔아 3백33원을 남긴 셈이다. 일성신약(31.29%),담배인삼공사(30.64%)등도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30%를 웃돌았다. 특히 제약사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높아 삼일제약(28.87%),신풍제약(26.81%),환인제약(26.35%),대원제약(26.21%),근화제약(22.82%)등이 모두 20% 이상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FNC코오롱은 매출액 증가율이 지난해 3분기 9.75%에서 올 3분기 23.43%로 13.68%포인트나 개선됐다. 세림제지는 순이익이 지난해 8백만원에서 82억원으로 10만2천4백% 급증했다. 새한미디어(5천5백28.43%),한화석유화학(4천5백88.56%),FNC코오롱(4천3백32.10%),현대하이스코(3천1백87.42%),유성기업(3천1백62.25%)등도 높은 순익 증가율을 보였다. 매출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태성기공으로 지난해 1천5백만원에서 56억원으로 3만7천7백80%나 늘었다. 태성기공은 이에 힘입어 순이익도 지난해 54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9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캔디글로벌미디어와 대덕전자,지난해 대한극장 신축공사로 영업을 못하다가 올해 재개한 세기상사도 각각 1천5백62.96%와 1천4백38.14%씩 매출이 증가했다. 누보텍 AP우주통신 우방 두레에어메탈 고려산업개발 등도 1백~3백%의 매출 신장율을 바탕으로 모두 흑자전환됐다. 가전제품용 강판 및 산업용 필름 생산업체인 디씨엠은 부채비율이 9.22%로 상장사중 가장 낮았다. 디씨엠의 부채총계는 지난해 3분기 43억6천3백만원에서 올 3분기 43억1천7백만원으로 4천6백만원 감소했다. 다음으로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은 대덕전자(9.89%),다함이텍(9.90%),다우기술(10.32%)등의 순이었다. 이자보상배율 상위 기업=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율도 눈여겨볼 투자 지표다. 우선 남양유업 라보라 신도리코 일정실업 제일기획 퍼시스 한국쉘석유 한국유리 LG애드 SJM등은 이자 부담이 없는 무차입경영을 하고 있다. 이자보상배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에스원으로 무려 1만4천5백8.33배에 달했다. 한국전기초자(1만1천2백65.23배),경동보일러(7천2백27.50배),극동전선(5천9백80.50배)등도 이자보상배율이 높았다. 한편 상장사 전체적으로 올 3분기 이자보상배율이 3.05배로 전년 동기의 1.87배에 비해 이자지급 능력이 크게 개선됐다. 실적이 나빠진 기업=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는 3분기 누적 매출이 1백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95.66%나 급감했다. 휴니드테크놀러지스(-81.57%),이스텔시스템즈(-64.74%),흥창(-63.60%),한창(-62.01%)등도 매출이 많이 줄었다. 베네데스는 순이익이 지난해 3분기 43억원에서 올해 1천7백만원으로 99.61%나 감소했다. 미래와사람(-99.66%),영진약품(-93.72%),태평양물산(-89.39%),NI테크(-88.62%)등도 순이익이 격감했다.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카스코는 부채총계가 2천1백86억원으로 부채비율이 1만3천8백93.96%나 됐다. 지난해 3분기 1만2천6백77.65%에 비해서도 1천2백%포인트 이상악화됐다. 한익스프레스(3천4백2.35%),휴닉스(3천3백88.76%)등도 부채비율이 높아 재무구조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신공영 대한항공 SK글로벌 현대중공업 캔디글로벌미디어 쌍용 동국제강 현대산업개발 신우 우방 한진해운 한솔제지 휴넥스 휴니드테크놀러지스 흥창 금호석유화학 현대건설 동신 수산중공업 삼호물산 아남전자 대한해운 경남모직 두레에어메탈 삼성테크윈 동서산업 CKF 금호산업 데이콤 비앤지스틸 한창 성원건설 부흥 삼성제약 세양선박 태광산업 현대엘리베이터 일진전기 고려산업개발 셰프라인 대영포장 현대금속 대한유화 다우기술 성도 신풍제지 남선알미늄 현대종합상사 LG산전 동방 사조산업 한솔텔레컴 퍼스텍 상아제약 대한펄프 고제 삼화전기 세기상사 한솔CSN 콤텍시스템 삼익악기 태성기공 한국코트렐 경인전자 모토조이 케드콤 한국공항 동원 한국주강 유니켐 대창단조 대아리드선 중앙제지 KNC 영화금속 지코 삼영모방 라미화장품 동해전장 SNG21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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