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4일째 상승..48.43P

코스닥시장이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4포인트 낮은 47.24로 출발한 뒤 오르락내리락하다 0.95포인트 오른 48.43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4일째 `사자'에 기울어 1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36억원의매수우위였다. 그러나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 2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음식료담배.건설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특히 인터넷(4.63%), 정보기기(5.35%), IT부품(4.53%) 등이 상대적 강세였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3개를 포함한 532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209개로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비교적 많이 올랐다. KTF(-1.98%)는 떨어졌으나 국민카드(3.98%), 강원랜드(4.95%), 기업은행(2.83%),SBS(3.71%) 등은 올랐다. 미국 인터넷주 실적호전으로 국내 동종업계는 상승분위기를 탔다. 인터파크는상한가로 올랐고 다음(5.75%), 네오위즈(5.59%) 등도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이와함께 레이젠은 상한가로 오르고 태산엘시디(7.75%), 우영(5.76%)도 강세를보이는 등 엘시디 관련주도 분발했다. 제일바이오는 살모넬라균 진단키트 출시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노디지털.기륭전자.고려전기.모아텍 등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50선까지 올라가는데는 적지않은 매물부담이우려된다"면서 "당분간 쾌속행진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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