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 위협 2호는 이스라엘"..佛 여론조사

프랑스 일부 지역에서 이스라엘은 이라크에 이어 두번째로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고 이스라엘의 하 아레츠지(紙)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프랑스 북서부 지역 신문 5개사가 공동실시한 조사를 인용,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나라 1호는 이라크, 2호는 이스라엘이며 아프가니스탄과 미국,팔레스타인이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모두 합해 17만5천명의 구독자를 갖고 있는 이들 신문의 조사결과 `위협국' 명단에는 모두 15개국이 올랐는데 팔레스타인 다음은 이란, 파키스탄, 알제리, 리비아로 나타났으며 시리아는 12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하엘 멜키오르 이스라엘 외무차관은 "프랑스 언론이 왜곡된 영향을 미쳤음에 틀림없다"고 논평했다. 그는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이 정당할 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프랑스언론이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어떤 경우라도 우리는 우리의 존재 자체에 대해 사과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youngn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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