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시장수익률하회 유지"..삼성증권

삼성증권은 3일 안철수연구소[53800]의 바이러스사전차단제 일본 서비스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하회'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가 제공하는 바이러스 사전차단체는 제품을 최초로 공급하는 것이아니라 기존 바이러스 백신 제품에 포함된 사전 방역기능을 분리해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정소프트도 `하드디스크 보안관'이라는 하드디스크 복구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제품의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능이 윈도 XP에 내장돼 있어 수출 뿐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가 국내 시장에 앞서 일본 시장에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은 현지의 마케팅을 강화해 낮은 브랜드 인지도에 따른 매출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고삼성증권은 추정했다. 최근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과 이로 인한 피해가 줄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백신시장의 가격할인 경쟁 중지와 개인 사용자들의 유료화 전환을 통한 영업이익률 제고없이는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삼성증권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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