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 연말부터 거래시간 1시간 연장

홍콩 증권거래소는 26일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주식 거래시간을 1시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레인 찬 증권거래소 대변인은 이날 이사회가 증시 거래시간 1시간 연장안을승인했다면서 빠르면 연말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찬 대변인은 오후장 개장시간을 오후 2시(이하 현지시간)로 30분 앞당기며 마감시간도 오후 4시에서 4시30분으로 30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홍콩 증시는 앞으로도 계속 오전 10시에 개장하게 되며 낮 12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 휴장을 하게 된다. 찬 대변인은 또 선물시장 등 각종 파생상품 시장 거래시간도 1시간 늘어나 오후4시45분에 마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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