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 금리 소폭 하락

금리가 주식시장의 약세에 따라 소폭 하락했다. 10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내린 5.91%를 기록했다. 또 3년만기 AA-회사채 수익률은 6.75%로 0.02%포인트 하락했으나 5년만기 국고채는 0.01% 오른 6.23%로 마감했다. 최근 주식시장에 연동한 금리의 등락이 이날도 이어졌다. 개장초 주식시장의 약세에 따라 금리는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증시가 반등함에따라 금리도 뒤따라 올랐다가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하자 금리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한투증권 신동준 연구원은 "금리가 주가와 연동되는 현상이 당분간 이어지면서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미국시장의 악재는 반영되지 않고 호재만 작용하는 디커플링(탈동조화)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말했다. 그는 또 "채권시장은 금리가 오르는 약세쪽으로 방향성이 틀어진 것 같지만 원.달러환율 하락이 추가상승을 제한하고 있고 장기자금 수급상황 해소여부도 지켜봐야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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