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지수 낙폭 축소..734.02(오전10시)

2일 종합주가지수는 큰 폭으로 떨어져 출발했다가낙폭을 줄여 730선을 회복하고 있다. 거래소시장의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0.14포인트 떨어진 722.58로 출발했으나 이내 낙폭을 줄여 오전 10시 현재 지난 주말에 비해 8.70포인트 하락한 734.02를기록하고 있다. 나스닥시장 급락과 미국 테러 재연 가능성, 서해 교전 등 투자심리 위축요인이많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동차업종 등 낙폭과대 우량주를 사들이면서 지수 낙폭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은 10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0억원과 7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47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 종이목재업종은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증권 운수창고 의료정밀 비금속광물업종은 3%대의 낙폭을 기록했고 음식료업 화학 철강금속 기계 유통 전기가스 업종은 2%대의 내림세를 보였다. 전기전자업종은 1%대의 하락세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삼성전자가 1%대의 내림세고 한국전력과 KT는 3%대에 육박하는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약보합세, POSCO는 2%대의 하락률을 보였지만 국민은행은 장중 자사주 매입설이 전해지면서 약세에서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3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대형주 가운데 현대차와 LGCI가 2∼3% 정도 올랐다. 상승종목은 175개, 하락종목은 544개다. 대신증권 김영익 투자전략실장은 "나스닥시장의 4%대 급락세와 미국 독립기념일을 전후한 추가 테러가능성, 남북한 서해교전 등 악재가 많았지만 외국인들이 낙폭과대 우량주를 순매수함으로써 지수의 급락을 막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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