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810 안팎 보합 등락, 선물 약세

종합지수가 810선의 안팎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반면 코스피선물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다소 안정적으로 나온 가운데 급락세가 멈추면서 매도세력이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주가가 여전히 혼조 국면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어 매수세를 불러들일 만큼의 동력은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한반도 전역이 월드컵 8강 진출의 '꿈' 속에서 아직 덜 깨어난 탓에 시장의 매매는 축구장이나 거리 곳곳에서 느꼈던 긴장감을 찾기는 힘들다. 최근 거래량이 연중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어 거래량 바닥권 탈피 여부에도 관심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4분 현재 809.58으로 전날보다 0.18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69.98로 0.20포인트 내렸다. 코스피선물 9월믈은 101.80으로 0.60포인트 내린 가운데 시장베이시스는 0.3대의 콘탱고를 유지하고 있다. 매매가 뜸한 상황에서 프로그램 매매도 아직 매도 50억원, 매수 10억원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 KT, 포스코 등 대형주가 보합권에서 미동하고 있다. 국민은행, 현대차, 삼성전기 등이 상승하고 있으나 오름폭도 적어 엇갈린 양상이다. 코스닥에서도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등이 상승하고 있으나 국민카드, 기업은행, SBS, 새롬기술, 다음, 휴맥스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초 거래소에서는 하락종목이 320여개, 코스닥에서는 350여개 등으로 두 시장 모두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을 앞서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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