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N시황] 정규시장 급락여파로 거래량 급감

19일 정규시장이 급속히 하락하면서 장외전자거래시장(ECN)도 차갑게 얼어붙었다. 이날 거래량은 61만2천주로 전날의 202만2천주의 30%에 그쳤고 거래대금도 28억2천만원에서 19억9천만원으로 급감했다. 거래량을 보면, 하이닉스가 43만6천주에 머물렀고 신원 2만3천주, 신성이엔지 1만주, 한국토지신탁 8천주 등이었다. 이와함께 매도주문 잔량은 많았으나 매수잔량은 적었다. 매도잔량은 하이닉스 373만9천주, 계몽사 82만7천주, 한국토지신탁 6만주, 대한항공 2만2천주, 새롬기술 1만9천주 등이었다. 매수잔량은 큐엔텍코리아 9천주, 텔슨전자 7천주, 대우건설 4천주 등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는 "정규시장이 폭락하면 ECN시장에서 `사자'세가 실종돼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다"면서 "미국 기술주의 폭락, 반도체관련 회사들에 대한 미국 사법당국의 조사 등에 따른 정규시장 급락이 ECN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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