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3일) '여인천하' ; '하나뿐인 지구' 등

□여인천하(SBS 오후 10시30분)=중종은 잡혀온 김안로에게 효혜공주가 죽은 시각을 늦춰 고한 저의를 따진다. 김안로가 그런 일이 없다고 발뺌하지만 잡혀와 있던 양 어의가 진실을 털어놓는 바람에 김안로는 사면초가에 빠진다. 김안로는 음모라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그러나 윤비는 김안로가 희빈홍씨에게 건냈던 약봉지를 내민다. 귀양간 김안로는 유배지에서 사약을 받고 생을 마감한다. □하나뿐인 지구(EBS 오후 9시20분)='환경을 지키는 사람들' 첫번째 시간으로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윤호섭 교수의 환경철학을 들어본다. '환경전도사'임을 자처하는 그는 방독면을 쓰고 전기자전거를 타고 교내를 휘젓고 다닌다. 그래서 학생들 사이에서 그의 별명은 '자전거를 타는 숀 코너리'.윤 교수는 88년 서울 올림픽 디자인 전문위원,94년 대전엑스포 입장권 디자인 등을 담당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거침없는 사랑(KBS2 오후 10시30분)=대망의 프리젠테이션 날, 경주네는 최선을 다하지만 영재를 영입한 희성측에 패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비난이 정환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경주에게로 돌아온다. 회사 퇴직을 결심하고 집에 들른 민우는 먼저 와있던 경주와 만나 다정하게 지낸다. 이를 목격한 원희는 심한 질투심을 느낀다. 경주와 데이트를 즐기던 영재는 경주를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게 되지만 경주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르포 시대공감(iTV 오후 11시30분)=여의도 성모병원 진폐직업병센터의 폐쇄 위기로 갈곳을 잃어버린 진폐환자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살펴본다. 이들의 삶터와도 같은 병동 폐쇄의 가장 큰 원인은 의약분업 뒤 소위 '인기과'로 몰리는 현상으로 인해 지원자를 찾기 어려워졌기 때문.부적절한 정책과 사회의 무관심으로 소외된 진폐환자들.제대로 된 진료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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