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코스닥 공모기업

다음주(6∼10일) 코스닥 등록을 위해 공모에 나서는 기업들의 주요 현황은 다음과 같다. ◆지어소프트 지난 98년 설립된 모바일솔루션, 플랫폼 개발업체이다. KTF와 LG텔레콤에 자체개발 솔루션을 기반으로 데이터전송서비스, 위치추적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정보통신부가 추진한 모바일 표준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에서 컴파일러 개발 주사업자로 선정됐다. 표준 플랫폼 개발이 완료되면 원천기술 보유자로 이동통신 3사는 물론 콘텐츠.서비스제공업체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현재 무선인터넷서비스가 오락성 정보이용 수준에 머물고 있어 시장이 성숙되지 않은데다 IMT2000 서비스에 대한 무선인터넷 환경도 설정돼 있지 않아 시장요구에 맞는 기술축적이 이뤄지지 않으면 성장성.수익성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지난해 매출액 73억원, 경상이익 11억원, 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고 자본금은 19억원으로 대표이사 등 4명이 지분의 36.87%를, KTF와 산업은행이 각각 8.00%, 5.9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본질가치는 4천121원(자산가치 1천779원, 수익가치 5천682원)이고 공모가는 4천900원, 액면가는 500원이다. ◆뉴테크맨 지난 75년 설립된 스크린인쇄 전문제조업체로 2000년 국제기전에서 현 사명으로 변경했다. 삼성전자 등으로부터 수주받아 세탁기,전자레인지의 스크린인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투자유의 사항으로는 국제유가와 환율에 따라 사업성과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제품 원재료인 폴리에스테르 필름 등이 전체 원재료 매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7.86%에 달해 국제유가와의 연동성이 크고, 수출규모도 전체 매출액의 50% 이상으로 환리스크도 있다. 작년 매출액은 101억원, 경상이익 12억원, 순이익 9억원을 기록했고 자본금은 25억원으로 대표이사 등 3명이 지분의 64.00%를 보유하고 있다. 본질가치는 1천712원(자산가치 1천288원, 수익가치 1천996원)이고 공모가는 1천500원, 액면가는 500원이다. ◆삼성광전 지난 76년 설립된 반도체 유통업체다. 삼성전자와 미국 페어차일드로부터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를 공급받아 국내 800여개 업체에 이를 유통시키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반도체 국내 총판 대리점 7개 가운데 시장점유율 21.85%를 차지해 최대 대리점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환차손 3억원이 발생, 영업외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8%에 이르는 등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크다는 점이 투자유의사항으로 지적된다. 작년 매출액 1천139억원, 경상이익 43억원, 순이익 30억원의 실적을 올렸고 자본금은 18억원으로 대표이사 등 3명이 지분의 78.04%를 가지고 있다. 본질가치는 1만483원(자산가치 5천700원, 수익가치 1만3천673원)이고 공모가는 5천300원, 액면가는 500원이다. ◆지엔코 지난 97년 설립된 캐주얼 의류 전문업체로 '스포트 리플레이', '써어스데이아아일랜드' 등의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대학생이 주요 타깃고객인 '스포트 리플레이'는 캐주얼과 스포츠의 류 스타일을 혼합함으로써 국내 패션시장에 스포츠캐주얼 붐을 일으켰다. 다만 매출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스포트 리플레이'의 상표권이 이탈리아 '패션박스'와의 계약상 올해까지만 유효해 상표권 사용계약 연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매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매출액 567억원, 경상이익 131억원, 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고 자본금은 30억원으로 대주주 5명의 지분율은 63.0%에 달한다. 본질가치는 1만1천26원(자산가치 3천621원, 수익가치 1만6천691원)이고 공모가는 6천600원, 액면가는 500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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