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썬트로닉스, 광반도체 사업 본격진출

화인썬트로닉스가 광반도체업체 솔로스세미콘의 특허권 양수를 통해 광반도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자회사 솔로스세미콘으로부터 칩 LED의 특허권 양수구조 및 제조 기술, 포토커플러의 특허권 양수구조 및 제조기술, 유기물배합 및 공정제조와 관련 특허 취득권에 대한 권리 등을 양수키로 했다. 화인썬트로닉스는 지난해 11월 솔로스세미콘의 지분 40%를 취득하고 계열회사에 추가했다. 화인썬트로닉스는 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달 12일 52억원 규모의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으며 이 가운데 약 20억원을 추가적인 연구개발 및 공장신축 등 시설투자에 이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사업을 다각화해 재무경영의 안정성을 기하고 성장성이 유망한 광반도체 사업에 진출, 전력용 반도체와 더불어 반도체 제조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증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솔로스세미콘이 여럿건의 광반도체 제조기술에 관한 특허를 가지고 있어 광반도체 시장에서 연간 900억원 정도의 광반도체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 정순빈 이사는 "전력용 반도체를 비롯해 광반도체 부문이 추가됨에 따라 연간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매출액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400억원, 순이익이 60%이상 늘어난 45억~5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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