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1분기 매출 70억원, 영업손실 3.4억원

옥션이 지난 1/4분기 수수료기준의 매출인식 방식으로 약 70억원의 매출과 약 3억4,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익성위주의 영업을 전개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57억원보다 매출은 22%가량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지난해 동기의 약 10.8억원 적자에서 줄었다. 순손실 10.3억원을 기록했으며, 주식보상비용 및 감가상각비 등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현금흐름(EBITDA)상으로는 약 15.9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손실보다 당기순손실이 크게 발생한 것은 이번 분기에 약 16.7억원의 투자유가증권 감액손실분을 반영시켰기 때문. 거래성사규모(GMS)는 지난해 4/4분기 998억원보다 소폭 감소된 약 9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내달말 중단키로 한 B2B서비스의 위축 때문으로 해석됐다. 3월말 기준으로 옥션의 회원수는 약 517만명이며 이번 분기동안 약 200만건의 물품등록건수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128만건보다 56%가량 증가했다. 옥션은 당초 수수료기준 매출인식 방식을 적용, 올해 275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웠으나 3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새로운 매출목표는 지난해 239억원보다 25%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와함께 옥션은 하반기중 분기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옥션의 김헌철 전무(COO)는 “지난 분기동안 핵심역량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을 펼치는 한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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