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총상위 20개사 주가상승률 시장평균의 2배

올들어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20개사들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코스닥지수 상승률의 2배를 넘었다. 종목별 상승률은 CJ39쇼핑 LG홈쇼핑 한빛소프트 등의 순으로 높았다. 17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시가총액 상위 20개사들의평균 주가상승률은 52.62%로 코스닥지수 상승률인 23.74%보다 28.88%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CJ39쇼핑의 주가가 11만2천원으로 작년말의 3만5천950원보다 211.54% 뛰었고 LG홈쇼핑은 7만8천600원에서 18만1천원으로 130.28% 급상승했다. 한빛소프트는 111.71% 오른 4만3천400원이었고 씨엔씨엔터프라이즈는 105.60% 상승한 2만3천850원이었다. 또 휴맥스 75.12%, 강원랜드 63.02%, 아시아나항공 55.25%, 정소프트 45.96%, 하나로통신 38.88%, 안철수연구소 37.70%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KTF는 0.47% 오르는데 머물렀고 국민카드 16.00%, LG텔레콤 14.81%, 기업은행 6.38%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새롬기술뿐이었으며 하락률은 14.30%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은 강원랜드가 3천122억5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CJ39쇼핑 523억4천만원, 씨엔씨엔터 395억4천만원, 정소프트 370억원,안철수연구소 312억3천만원 등의 순이었다. 기관 순매수 상위종목은 하나로통신 633억8천만원, LG홈쇼핑 330억원, LG텔레콤328억7천만원, 강원랜드 202억7천만원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대체로 우량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의매수세가 몰렸고 주가 상승률도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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