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 시공관 되살리기 추진위 발족

1960-70년대 국립극장으로 쓰였던 명동 예술극장(시공관)을 되살리기 위한 '구(舊) 시공관 되살리기 추진위원회'가 12일 한국관광공사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김정옥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원장,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 소장, 김장환 명동상가번영회 회장, 이창무 서울시극장협회장, 조홍규 한국관광공사 사장, 도영심 한국방문의해 추진위원장 등 각계 인사 100여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향후 모금사업을 벌여 현재 대한투자금융이 사용하고 있는 이 건물을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옥 원장은 "명동 예술극장을 공연예술 공간으로 되살리자는 이야기는 그간 문화예술계에서 계속 있어왔으나 이번에 조홍규 사장과 도영심 추진위원장, 그리고 김장환 회장 등의 도움으로 본격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공연예술계 사람들이 더 많이 참여해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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