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외무부, 월드컵대회 여행안내 개시

영국 외무부는 25일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월드컵대회에 참가하는 영국 축구팬들을 위한 여행안내를 이날부터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외무부는 축구팬들이 한국과 일본 국민으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겠지만문화적 차이로 인해 오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 보험, 여행비용, 숙박시설 등에 대한안내 뿐만 아니라 현지 법률과 옷차림에 대한 관습 등도 안내한다고 밝혔다. 영국 외무부는 문신은 가리고 공공장소에서는 셔츠를 반드시 입어야 하며 거리에서 잠을 자서는 안된다고 권고했다. 영국 외무부 아모스 영사담당 국무상은 "열렬한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영국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많은 팬들이 경기를 현장에서 보기위해 여행하게돼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월드컵 참관에 나서는 팬들은 즐거운 여행을 위해 모두 여행안내서를 읽기 바라며 우리의 권고를 따르기를 바란다"고 그는 덧붙였다. 영국 외무부는 영국팀이 모든 경기를 일본에서 치르도록 돼있으나 준결승에서패할 경우 마지막 경기인 3,4위 결정전을 오는 6월29일 한국에서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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