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대부분 영하권

22일 강원 영동지역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관령 지역이 영하 11.6℃까지 떨어지는 등 도내 전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춘천기상대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지역별 아침기온은 철원 영하 9℃, 태백 영하 8.4℃, 홍천 영하 7℃, 춘천과 인제 각각 영하 5.5℃, 원주 영하 4.9℃, 속초 영하 4.6℃, 강릉 영하 4.2℃ 등의 기온분포를 보였다. 영동지역의 경우 폭풍주의보로 초속 4-5m의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영하 13-14℃로 떨어져 출근길 시민들이 추위에 떨었다. 전방고지도 수은주가 뚝 떨어져 화악산 영하 18℃, 대성산 영하 16℃, 적근산영하 15℃, 백암산 영하 14℃ 등의 아침기온을 기록했다. 춘천기상대 관계자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떨어졌으나 평년에 비해서는 2-4℃가량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다"며 "내일 아침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24일부터는 다소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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