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보일러 올순익 70% 늘어 100억

경동보일러의 수익구조가 탄탄해지고 있다. 건설경기 회복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원가절감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다. 회사 관계자는 17일 "구매단가가 하락한데다 납품조달 체계가 효율적으로 바뀌면서 매출 원가율이 2% 낮아지는 등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 28억원에 달했던 계열사 카테크 관련 지분법 평가손이 올해는 15억원 정도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손실폭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7%와 70% 가량 증가한 1천7백50억원과 1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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