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씨앤에이(48910), 해리포터 '마법'

해리포터 얘기만 나오면 바로 매수세가 붙는다. 이 회사는 해리포터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를 국내 독점 공급한다고 밝히고 급등했다. 주가는 하락출발 했으나 이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 제한폭을 채워 2만3,250원에 마감했다. 지난 9월 18일 이후 80여일 만에 맛본 상한가다. 전날의 4배가 넘는 67만주 이상이 거래됐다. 이날 해리포터 영화가 개봉되는 14일 무렵 해리포터 TCG를 편의점 훼미리마트와 해리포터 전문 쇼핑몰(HarryPotter.co.kr)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해리포터 TCG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회사 위자드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영문판이기 때문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확산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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