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 소식에 전화 폭주현상

대구.경북지역에 첫 눈이 내린 3일 오후 가족.친구들에게 눈 소식을 알리려는 시민들로 인해 한때 전화 폭주현상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부터 내리던 비가 오후들어 함박눈으로 바뀐 뒤 통화량이 늘어나기 시작, 오후 2시부터 1시간여동안 한국통신, SK텔레콤 등 유.무선 전화의 사용량이 폭증했다. 이 때문에 도심지역과 대학가를 중심으로 휴대전화가 일시 장애를 빚기도 했다. SK텔레콤 대구지사는 이 시간대의 대구.경북지역 통화량이 평소 150만호에서 180만호로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시간대 이 지역의 유선전화 통화량도 평소 170만호에서 230만호로 30%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불통현상은 없었다고 한국통신 대구본부는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 yij@yna.co.kr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