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여객기 충돌사고 .. 최소 11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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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밀라노-리네이트 공항에서 발생한 스칸디나비아항공(SAS) 여객기 충돌사고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최소한 114명에 달할 것이라고 이탈리아의 안사(ANSA) 통신이 경찰 당국자를 인용,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밀라노-리네이트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스칸디나비아항공(SAS)여객기가 짙은 안갯속에 활주로 맞은 편에서 달려오던 소형 세스나기를 피하려다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SAS 여객기가 세스나기와 충돌했는지, 아니면 세스나기와 충돌을 피하려다 공항 건물과 충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고 당시 SAS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104명 등 모두 108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공항관리동에는 20-2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다.
이탈리아 수사당국은 현재까지는 이번 사고와 테러 연관성을 배제하고 있다.
(밀라노 AFP=연합뉴스) in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