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한국미생물연구소'..올 영업이익률 30%線

지난 72년 설립된 동물약품 전문개발업체다. 동물용 치료제와 백신,천연추출물 식품보존제,화학제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주력상품인 백신은 국내시장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측은 특히 지난 6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돼지 호흡기질환용 혼합백신인 레스백신의 경우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수입백신을 대체해나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독성물질과 금속을 함유하지 않고 부식성이 없는 천연방부제는 화학방부제에 비해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으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증가세를 타고 있다. 화학제로는 질소 인산 성장호르몬이 들어있는 바이오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 62억원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영업이익율이 30%를 넘어서는 탄탄한 실적을 기록했다. 순익은 15억원.지난해 실적은 매출 1백6억원,영업이익 21억원,순익 1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간증권사인 대우증권은 현재 바이엘 악티엔 게젤샤프트사로부터 특허권 침해를 이유로 소송이 제기된 상태여서 향후 결과에 따른 비용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업종 특성상 매출채권 비율이 45%를 넘어서고 있어 매출채권 회수가 원활하지 못할 경우 자금운용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유의사항으로 지적했다. 양용진 사장과 특수관계인이 41.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기술투자(8.3%),박명환(7.8%)씨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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