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10월초 계열분리 신청예정"..SK증권

SK증권은 24일 현대중공업이 다음달 초 공정거래위원회에 정식으로 계열분리를 신청한 뒤 연말까지는 계열분리를 마무리할 수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 김용수 애널리스트는 2대주주인 현대상선이 지분율을 3% 미만으로 낮추고 현대중공업이 현대종합상사와 현대아산 등 계열사 주식 일부를 처분하면 연말까지 계열분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올 하반기에도 현대석유화학 감자 손실(1천50억원)과 계열분리를 위한 현대상사, 현대아산 지분 처분등에 따른 손실이 불가피하며 내년 3월부터는 하이닉스 지분매각이 가능해 이와 관련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자사주 취득 등에 따라 3조7천874억원으로 늘어난 차입금을 줄이고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주를 활용한 교환사채 발행이나 새로운 해외차입 등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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