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승려 대사면 청원

조계종 승려 사면.복권운동본부(공동대표 원성.진관.지원 스님)는 28일 내달초 조계종 임시 중앙종회를 앞두고 징계 승려들의 대사면을 바라는 청원서 및 탄원서를 중앙종회와 총무원에 제출했다. 운동본부는 "종단내 비폭력 문화의 정착은 보다 철저한 당사자들의 참회와 상호간언, 상호용서를 통해서만 가능하기에 94, 98년에 징계된 승려들의 회고 및 반성에대해 종단 차원의 대사면 복권 선처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시 징계받았던 승려 대표들도 이날 '사부대중에게 보내는 회고와 반성'이라는글을 발표했다. 운동본부의 이날 대사면 청원은 경남 양산의 영축총림(靈鷲叢林) 통도사(주지현문 스님)가 최근 산중총회를 열어 98년 정화개혁회의를 출범시키는 등 '조계종 사태'의 중심에 섰다 방장직을 잃었던 월하(月下) 전 조계종 종정을 방장으로 재추대,중앙종회의 승인을 남겨둔 것과 맞물려 사면 논의에 불을 당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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