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23130), 유동성 타고 18개월 중 최고가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와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를 큰 폭 밀어 올렸다. 전날 건설업에 불을 붙였던 유동성 기대가 이날 은행주로 옮겨 붙으며 이틀 상승에 가속도를 더했고 주가는 18개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업종 지수도 사흘째 오름세를 타며 전날보다 5.49포인트, 3.83% 오른 137.98을 기록, 지난 8일 133.94 이후 나흘만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외국인은 46만6,000주, 92억9,000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주가는 전날보다 900원, 4.69% 오른 2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2만원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해 2월 3일 2만250원 이후 1년 6개월여 중 처음이다. 거래도 많았다. 전날보다 3배 이상 많은 428만9,400주, 858억원 어치가 거래됐다. 이날 거래량은 지난 2일 722만주 기록 이후 여드레 중 가장 많았다. 200원, 1.04% 오름세로 장을 출발한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 때 1,050원, 5.47% 뛰어 오른 2만250원까지 급등, 지난 2일 2만150원 이후 여드레만에 또 다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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