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가뭄극복에 250억원 지원

경북도는 11일 오전 부시장.부군수와 교육.경찰청.농협.군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대책회의를 열고 주요 사항을 결정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국.지방비 250억원을 긴급 지원해 관정파기, 하천굴착, 양수장비구입 등에 사용하고 병충해 방제에 힘을 쏟기로 했다. 도는 또 가뭄 극복에 총력전을 펴기로 하고 군장병과 공공근로자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농촌일손돕기를 펴기로 했다. 도는 6월 한달동안 관정에 사용되는 전기료를, 논농사용 사용료로 인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바닥이 드러난 저수지를 준설하기로 했다. 도는 식수난을 겪는 지역에 소방서와 군부대, 기업 등이 급수차를 동원해 식수를 지원하도록 했다. 도는 이밖에 오는 20일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에 가뭄대책비 120억원의 추가 지원을 요청해 피해지역에 배정하기로 했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기자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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