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업 2.4분기실적 91년이후 최악"..KGI증권

KGI증권의 한창헌 연구원은 5일 미국증시의 본격적인 상승전환에는 시기적으로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퍼스트골의 집계에 의하면 2.4분기 미국기업들의 순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8%가량 급락해 경기 침체기였던 지난 91년이후 최악의 상황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는 시장에 반영됐다고 볼 수 있으나 눈앞에 펼쳐진 어려움을 간과할 수 있는 투자자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대우차.하이닉스반도체의 처리안이 확정되더라도 그 내용이 기대에 못미치면 재료로서 가치가 희석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종합지수는 600∼630에서 움직이는 조정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이런 장세에서는 자동차 3사의 판매량 증가로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는 백화점. 광고업체 등 내수관련주, 테마주로 부상하고 있는 M&A(기업인수합병) 관련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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