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LCD 사업부문 다음달 분리"

하이닉스반도체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San Jose)에 위치한 미국 현지법인(HSA)에서 개최한 이사회에서 LCD 사업부문 분리를 결의했다고 7일 밝혔다.

LCD 사업부문은 신설법인을 설립하여 영업양도하는 방식으로 분리되며 다음달 1일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8일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여 6월말까지 영업양수도 절차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신설법인은 자산 1조원 규모의 LCD 전문회사로 세워진다. LCD 사업부문은 지난해 4,6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LCD사업부문의 분리로 반도체 전문회사로의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전략적 제휴 및 외자 유치의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는 매 분기별로 사외이사진과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는 정기 이사회 개최를 통해 투명경영의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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