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 개인대출 비중 50%까지 확대키로

제일은행 윌프레드 호리에 행장은 4일 "오는 2005년까지 개인 대출의 비중을 40%에서 50%(11.9조원) 이상으로 늘리고, 대기업 대출의 비중은 39%에서 26%(6.3조원) 로 끌어내리겠다"고 밝혔다.

호리에 행장은 이날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초청으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정 대기업에 은행자본의 15% 이상을 빌려주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2월 부임할 당시 월별 재무통계가 한달이 지나야 나올 정도로 수익성 관리가 엉망이었으나 이젠 4~5일만 지나면 나온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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