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통신株 비중확대"..한통 등 관련종목 동반강세

''4분기 주도주는 통신주''

모건스탠리증권의 이같은 전망에 힘입어 한국통신 SK텔레콤 등 통신주가 6일 동반 강세를 보였다.모건스탠리증권은 이날자로 배포한 ''미국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이처럼 전망하면서 통신주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이 영향으로 한국통신 SK텔레콤뿐 아니라 코스닥시장의 한통엠닷컴 한통프리텔 등 통신서비스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됐다.모건스탠리증권은 보고서에서 올 미국 증시는 1분기 첨단기술주,2분기 바이오 및 건강관련주,3분기 금융주가 각각 장을 이끌어왔다고 지적하고,4분기에는 통신주가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증권은 이미 유럽 증시에서 통신주 투자비중을 확대했으며 최근 스프린트사 등 미국 통신주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박용성 모건스탠리증권 부장은 "통신주의 성장성이 재조명받고 있는데다 전세계 통신주의 연관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 통신주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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