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종합 포털사이트 등장..'원클릭' 원하는 프로 '맘대로'

"보고 싶은 인터넷방송을 찾아 드립니다"

인터넷방송국들이 급증하면서 인터넷방송에 대한 검색및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포털사이트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지난 1997년 처음 등장한 국내 인터넷방송국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 올초 1백70개에서 지난 8월 7백개를 뛰어넘었다.

이들 방송국이 제공하는 수천개의 방송프로그램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나 수준높은 내용을 찾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인터넷방송 전문 포털은 캐티즌들의 이같은 고민을 해결해 준다.인터넷방송 프로그램들을 순위별 분야별로 분류하거나 가볼만한 프로그램들을 추천해준다.

또 동영상 전문 검색기능을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 20여개의 전문포털들이 캐티즌들의 "관문"이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채널아이가 운영하는 "엑스트림"(www.xstream.co.kr)은 세계 각국의 3천여 인터넷 방송국을 카테고리와 국가별로 분류,디렉토리로 제공한다.

"원하는 인터넷 방송국"을 클릭하면 바로 해당 방송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국내외 인터넷 TV와 라디오 방송,국내 공중파및 케이블 방송의 뉴스와 실시간 방송을 간편하게 찾아준다.지난해말 서비스를 개시한 "스트림박스"(www.streambox.co.kr)는 음악 동영상 인터넷방송 등을 전문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인터넷방송 파일 전문검색엔진인 미디어서치스파이더(Media Search Spider)를 자체 개발했다.

이 엔진은 각종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하는 동영상및 오디오 콘텐츠를 분류 데이터베이스화한다.

현재 DB파일이 1백만개가 넘고 생방송으로 감상할 수 있는 라디오와 TV채널도 4천여개에 달한다.

"캐스트스파이더"(www.castspider.com)는 7백여개에 달하는 국내 인터넷방송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매일 갱신되는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으며 "원클릭 서비스"를 이용해 선택한 프로그램을 곧바로 실행할 수 있다.

수많은 인터넷방송 가운데 인기 프로그램을 연예 영화 음악 드라마 광고 등 주제별로 소개하는 코너도 있다.

특히 국내 인터넷 방송국들의 프로그램들을 네티즌의 클릭수에 따라 순위를 매겨 인기순위별로 검색할 수 있다.이밖에 "미디어나라"(www.medianara.co.kr),"프리채널닷컴"(www.prechannel.com),"씨알엔터"(www.crenter.com),"캐스트서비스"(www.castservice.com)등도 인터넷방송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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