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선물/옵션] (23일) 선물 9월물 3.55P 급락 90.90기록

주가지수 선물9월물이 전날에 비해 3.55포인트(3.76%)나 급락한 90.90에 마감됐다.

장중 외국인이 대량 순매도하면서 선물가격이 급락세를 보였다.외국인은 이날 신규로 무려 3천9백계약,전매도로 2천9백계약을 순매도했다.

전날과는 정반대되는 매매패턴을 보였다.

정부가 자금시장 안정책을 내놓았지만 큰 효과가 없었고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물세례를 받자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됐다.선물가격의 하락은 프로그램매물을 불러내 현물주가 하락세를 부채질했다.

시장관계자들은 "현물시장에서 시장에너지가 취약해지자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단타매매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선물가격은 당분간 87∼93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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