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새마을금고등과 수익증권 환매협상 타결

현대증권과 새마을금고 및 신용협동조합간 수익증권 환매 협상이 타결됐다.

현대증권은 18일 새마을금고 및 신협이 요구해온 대우채 80~95% 환매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대운 현대증권 이사는 "새마을금고와 신협은 은행이나 종금사등 대형 금융기관과는 다르다는 판단에 따라 일반투자자 수준으로 환매를 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대신 후순위채 5천억원 어치를 발행,새마을금고 및 신협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환매자금을 재예치키로 했다.

우선 새마을금고연합회를 인수자로 2년만기 사모 후순위사채 1천2백50억원 어치를 발행했으며 1년만기 후순위사채 1천2백50억원어치도 발행키로 결의했다. 또 이번주중 신협 및 단위 새마을금고를 인수자로 2천5백억원 어치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현대증권은 후순위채를 발행함으로써 재무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의 영업용순자본비율은 지난달말 현재 2백%를 약간 웃돌고 있으나 후순위채 발행이 완료되면 3백50%수준으로 상향된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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