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소매 생존 '키워드'..AWSJ, 오프라인과 차별화등 4가지 전략

인터넷에서 물건을 파는 닷컴기업들이 마땅한 수익원을 찾지 못해 퇴출위기에 놓였다.

지속적 이윤창출에 대한 보장이 없어 투자자들이 더 이상 자금을 투입하지 않고 있다. 이때문에 아마존의 주가는 최고가에 비해 50%,e토이즈는 무려 90%나 떨어졌다.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은 23일 이와관련,인터넷소매업체의 생존전략을 제시했다.

오프라인과 차별화된 상거래영역을 개척하라. 일례로 미국에서 1천만 회원을 확보한 전자상거래업체 e베이는 뿔뿔이 흩어져있는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독자적 네트워크를 구축,인터넷업체중 가장 유망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격을 과감히 올리고 서비스로 승부해라.

제살 깎아먹기식 가격인하는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악화시킨다. MIT경제학자 에릭 브린조프슨은 최근 연구조사에서 인터넷 소매가격차이가 사이트마다 크지만 싸다고 반드시 장사가 잘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소비자는 다소 비싸더라도 풍부한 서비스,빠른 배달,보상체제를 갖춘 업체를 선호한다.

단골을 확보하라.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 회장은 "인터넷에서는 투자만큼 이윤이 증가하는 규모의 경제가 통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무조건 회원수만 늘리기위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것은 밑빠진 독에 물붓는 격이 되기쉽다.

중소기업을 끌어모아 쇼핑몰을 만들어라.

아마존이 계획중인 사업모델이다. 상품판매를 주선하고 수수료를 받으면 큰 비용부담없이 이윤을 얻을 수 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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