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용의해 용마케팅 '승천' .. 용인형/용새긴 상품 러시

2000년 용의 해를 맞아 유통업체들이 용을 활용한 "용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설의 동물로 통하는 용은 캐릭터화 하기가 쉬운데다 영화 "용가리" 등의 영향으로 일반인들에게 상당히 친숙해져 있어 집객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내년 1월 2일부터 10일간 매일 20만원어치 이상 구매하는고객중 2백명에게 자체 개발한 "수호룡 3총사" 인형을 줄 계획이다. 신세계는 미아점과 영등포점 등에서 "룡"자와 용그림 등이 새겨진 팬티 숄더백 등 용 상품을 판매중이다. 가격은 팬티 1만2천~1만4천원, 숄더백 13만5천~15만5천원. LG백화점 부천점은 1월1~2일까지 5만원어치 이상 구매고객에게 가죽에 안료를 묻혀 그리는 용 혁필화를 그려준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1월2일 선착순 고객 2천명에게 밀레니엄 복권, 가계부,키홀더 등이 들어 있는 쿠키봉투에 용 그림을 그려 증정한다. 케이블TV 홈쇼핑 업체인 LG홈쇼핑은 1월1~7일까지 상품을 주문하는 용띠 고객에게 적립금 5천원을 제공, 다음 상품 구입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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