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22일) 인터넷주 초강세...벤처지수 586.63

코스닥 벤처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벤처지수는 22일 46.68포인트나 껑충 뛰어오르며 지난 12월 14일 기록했던 최고기록(586.63)을 돌파했다. 이날의 벤처지수 상승폭도 사상 최대 기록이다. 벤처종목들의 상한가 행진에 힘입어 코스닥지수도 9.29 포인트 오른 261.93으로 3일 연속 치솟았다. 오른종목은 2백13개로 내린종목(1백85개)보다 많았다. 상승종목중 상한가 종목의 수가 1백23개에 달했다. 정부의 코스닥시장 건전화대책을 호재로 보는 시각이 남아있는데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4,000에 바짝 다가섰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이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또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의 국내 인터넷 기업에 대한 투자계획으로 관련 인터넷종목이 초강세를 보였다. 한글과컴퓨터 골드뱅크 등 손정의 회장의 간담회에 초청을 받은 기업들이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디지틀조선 인터링크시스템 새롬기술 인성정보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거나 상한가 가까이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텔슨전자 자네트시스템 등 정보통신주도 상한가 대열에 올랐다. 한솔PCS 한국통신프리텔 등 신규등록종목들도 대부분 상한가를 냈고 터보테크 제이씨현시스템 원익 실적호전주도 초강세를 보였다. 반면 텔슨정보통신 39쇼핑 광전자반도체 등은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투자유의종목에 포함된 종목은 이날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3일만에 2백49억원어치 순매수로 돌아섰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을 9만주 이상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한글과컴퓨터 씨엔아이 텔슨전자 인터링크시스템 등을 사들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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