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16일) 미다우/나스닥 반등...아시아주가 내림세

미국의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전날 모두 반등했으나 16일 아시아증시는연말을 앞둔 해외펀드들의 매도공세로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15% 하락한 1만8천1백11.31엔으로 마감됐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못했으나 IDO등 정보통신 3개사의 합병소식으로 정보통신관련주들이 강세로 돌아서 낙폭이 줄어들었다. 대만 가권지수는 7,739.76으로 전날보다 1.53% 떨어졌다. 연말휴가를 앞두고 해외펀드들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커졌다. 장막판에 정보통신관련주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이상 하락했다. 연말을 앞두고 거래가 한산했으며 HSBC와 허치슨등 블루칩들이 조정을 받은 게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일부 기관투자가들이 연말결산을 앞두고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블루칩을 내다판 게 지수하락의 요인이었다고 현지 전문가들은 전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정보통신주에 대한 차익매물로 1%이상 떨어졌다. 은행주도 약세를 보였으며 신규상장종목이 거래첫날 폭락하기도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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