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 정보통신/인터넷 관심주 : '부일이동통신'

회사설립일 : 1992년9월9일 코스닥등록일 : 1997년7월25일 대표이사 : 이통형(51.경기대 무역학과) 결산기 : 12월 종업원수 : 125명 주요주주 : (주)한창 18.57%, 한창제지 13.25%, KTB 11.49% 매출구성 : 무선호출 77.7%, PC통신 14.7%, 기타 6.0% 주거래은행 : 부산은행(거제동)----------------------------------------------------------------------- 부일이동통신은 부산 경남지역 삐삐업체로 지역 사업자로는 서울및 나래이동통신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11월말 현재 가입자수는 모두 45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삐삐 가입자 격감에다 모기업인 한창의 부실까지 겹쳐 경영 위기를 맞았다. 97년 1백3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던 경영수지도 98년에는 1백94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이 회사는 결국 98년8월 주채권은행인 부산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그러다 올해 1월 채권금융기관협의회로부터 기존 채무 9백80억원을 2002년말까지 4년간 상환유예하고 한창그룹 5개 계열사의 상호지급보증 채무를 해소해준다는 워크아웃방안이 확정돼 회생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사업구조를 삐삐사업 중심에서 전자금융및 인터넷 전자상거래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인터넷 사업팀을 출범시키는 등 인터넷 기업 형태로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삐삐사업은 직불카드나 교통요금 결제, 전자화폐 등과 연계된 복합 다기능 무선호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무선호출기에 직불카드 기능을 추가한 "하나로 삐삐"라는 신상품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기술을 활용해 택시 전산망 등 여러 분야를 대상으로 전자금융사업을 펴 나갈 방침이다. 또 PC통신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업에도 새로 진출할계획이다. 다른 사이트와 차별화되는 포털 사이트 구축, 인터넷 국제전화 사업 강화 등인터넷 관련 신규 사업도 적극 강구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0% 이상 줄어든 4백28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적자규모도 작년보다 1백억원 이상 늘어나 3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내년에는 전자금융과 인터넷 전자상거래 등으로 사업을 적극 확장, 이들 부문에서 3백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려 모두 7백억원의 매출액을달성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이 이뤄지면 내년중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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