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이틀째 "팔자"

외국인의 "사자"에도 불구하고 투자신탁이 이틀째 "팔자"에 나서고 있다. 투신권은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우려와 외국인의 매수패턴에 대해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신사들은 전날 5백5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데 이어 이날에도 1천2백3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투신사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지수 790-890에서 5천5백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지난 4일 주가가 900선을 넘어서자 이틀째 "팔자"에 나서고 있다. 이춘수 대한투신 펀드매니저는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주가가 다소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고 일부 차익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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