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반 강화 시급" .. 인텔 사장, 아시아국가에 경고

아.태지역 국가들은 인터넷 접속기반을 대폭 강화하지 않을 경우 세계경제전쟁에서 낙오할 위험이 크다고 대만을 방문중인 크레이그 배렛 인텔 사장이 26일 주장했다. 그는 이날 국립 타이완대학 학생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아시아지역 대부분의인터넷 접속은 유무선의 통신망이 부족, 충분한 자료의 이동이 심각한 제약을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텔의 전자상거래 경험을 예로 들면서 "인터넷 접속은 모든 국가의 성장가능성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어떤 국가라도 경제무대에서 중심이 되고자 한다면 인터넷을 위한 통신망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적지 않은 국가에서 인터넷 접속비용이 비싸 이용객들이 인터넷을 경제활동의 도구로 활용하는데 제약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텔은 지난해 여름부터 인터넷 상거래를 시작했으며 올해는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인터넷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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