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올해 순이익 큰폭 증가 전망

한국전력의 올해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LG증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금융비용 절감과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매출증가 등으로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0% 늘어난 14조2천9백52억원,순이익은 40.9%가 늘어난 7천8백9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따라 주당 순이익(EPS)은 지난해 8백92원에서 올해 1천2백57원, 내년에1천3백24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박병문 기업분석팀장은 "전문경영인 취임이후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고 외국인의 매수세로 한전 국내주가도 해외 DR(주식예탁증서)가격인 2만9천9백22원(16일기준)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은 10월이후 4백95만4천8백82주(1천42억원)의 한전주를 순매수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총 1천2백만주의 자사주를 평균 1만5천3백68원에 매입해 이날 현재 8백60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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