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업체 '98 경영전략 : 장은카드..수익성위주 영업

기업부도 실업자증가 등에 따른 연체 부실채권의 증가와 고금리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신용카드업계는 내년에 전에 없던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내년에는 국내기업과 외국금융기관의 신규진출도 예정돼있다. 장은카드는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으로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방침아래 98년 경영목표를 "신용카드업에 중심을 둔 여신전문금융회사로서의 성장기반 조성"으로 정했다. 다양한 상품개발과 서비스 제고를 통해 97년에 이어 98년에도 고객만족도 1위 카드의 자리를 고수한다는게 장은카드의 목표다. 장은카드는 이를위해 첫째 고객의 신용카드 이용률 제고와 유효회원 증대에조직의 역량을 결집, 외형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임직원 평생고객관리제도"를 시행하고 "평생고객 우대프로그램"을 강화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응대업무와 예절교육을 강화하고 현재 시행중인 야간상담서비스(올빼미창구)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둘째 경기침체와 실업률 증가에 따라 불량 연체채권의 증가에 대비, 연체관리 인력을 보강할 예정이다. 또한 리스크 인덱스에 의한 관리표준을 수립하고 불량매출 추정회원을 특별관리(전담관리체제)하는 제도를 도입, 리스크 관리업무의 전문화와 효율화를 도모키로 했다. 셋째 신용카드 영업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PC통신 등을 통해서도 가입신청을 받는 등 회원모집경로를 확대하고 제휴모집, 전문직종 연계모집 등에도 나서기로 했다. 동시에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다른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의 편의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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