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II면톱] '고양 탄현2지구 주목하라'..2,680가구 분양

서울 및 수도권 청약예금가입자들은 내달중에 분양될 서울 강북의 대표적인 인기택지개발지구인 경기도 고양탄현2지구를 주목하라. 이곳에서는 동신 등 6개업체가 아파트 2천6백80가구를 동시분양 방식으로 공급하는데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30평형대 이상이 전체물량의 50%에 달한다. 분양가가 15%옵션 기준 평당 3백60만~4백만원으로 인근아파트보다 평당 1백만~1백50만원정도 싸고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아 중대형평형은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3개월이상 거주자에 한해 지역 우선 청약자격을 주고 있는데 지역1순위자들이 김포등지로 많이 빠져나가 서울및 수도권1순위자들은 당첨을 기대해볼만하다. 공급현황 탄현2지구는 토지조성작업 및 군부대와의 협의 지연으로 아파트 공급에 차질을 빚어왔으나 최근 이 문제들이 원만히 해결됨에 따라 내달 분양이 가능하게 됐다. 고양시는 현재 이 지구에서 택지를 사들인 5개업체의 사업승인신청을 이달하순 일괄적으로 인가하고 뒤늦게 진로 택지를 매입한 서광건설의 사업승인도 가급적 빠른 시일내 허가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동신 삼환기업 풍림산업 주은산업 효성중공업 등 5개업체 실무자는 최근 만나 합동광고를 내는 등 동시분양 방식으로 공급키로 했다. 견본주택도 일산신도시 백석역인근 시외버스터미널부지에 함께 마련해 소비자들은 업체별 아파트의 장단점을 비교할 수 있게 됐다. 평형별 공급규모는 20평형대가 1천3백43가구로 가장 많고 30평형대가 1천1백77가구, 40평형대가 1백60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인근아파트시세 및 청약전망 인근 탄현1지구와 중산지구 아파트가 평당 4백50만~5백30만원에 매매되고 있어 당첨될 땐 30평형의 경우 3천만~4천5백만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탄현2지구 현대 한신 32평형은 매매가가 1억6천만~1억7천만원에 형성돼 있고 경남 진로 45평형은 2억4천만~2억5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산지구의 경남 동신 32평형은 1억5천5백만~1억7천만원, 대우 삼성 48평형은 2억4천5백만~2억7천만원에 각각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탄현1지구는 이처럼 뛰어난 입지여건과 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대부분 평형이 수도권1순위에서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중대형평형은 청약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30평형대이상을 노리는 수요자는 소형 중대형이 함께 섞인 아파트를 고르는게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고양시 1순위자는 당첨가능성이 높은 만큼 자신이 원하는 평형에 소신청약하는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하는게 유리하다. 입지여건 탄현2지구는 지난 94년 입주가 끝난 탄현1지구와 붙어있고 중산지구 일산신도시와 가까워 생활하기에 편리한데다 경의선 및 자유로 수색로를 통해 서울 신촌까지 30~4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마크로 등 할인매장과 근린 편익시설이 많이 자리하고 기존 도로망도 잘 갖추어져 있다. 특히 일산신도시 생활권에 속해 이곳에 자리한 뉴코아 그랜드백화점의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일산~금촌간 지방도로와 연결되는 8차선 진입도로가 완공되고 경의선 복선화때 탄현역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입주시점에는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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